제목 "제물포형 10분 생활권 구축"...인천시, 원도심 성공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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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861회 작성일23-12-19 21:26본문
미래솔루션·주요사업 과제 제시 인천발 KTX 등 교통생활권 혁신 자유공원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 |
인천시가 쇠퇴하는 중·동구의 가치 재창출을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내놨다. 시는 오는 2040년까지 3단계에 걸친 도시 변혁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1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 르네상스 대시민보고회에서 “제물포 지역을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우선 마스터플랜에 4개의 미래솔루션과 65개의 주요사업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4개의 미래솔루션은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이다.
시는 원도심 분야에서는 교통에 방점을 찍었다. 원도심 순환도로와 트램 연안부두선, 경인선 지하화, 인천발 KTX를 통해 ‘제물포형 10분 생활권’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동인천역에는 제물포구 신청사와 복합환승센터를 마련하고 인천역에는 주상복합시설 등을 포함한 업무·상업지구를 만들 구상이다.
또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자유공원 일대에 랜드마크형 ‘오큘러스 타워’를 짓고 문화복합시설인 큐브(K-CUBE)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시는 산업경제분야에서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와 연계해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지정해 기업의 투자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1·8부두에서 나아가 해양수산부에 2~7부두의 기능 폐쇄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1·8부두에 큐브 등 문화·관광복합시설을 마련하고 2·3·6부두에는 인공 백사장인 제물포비치와 해양식물원 등을 담은 미러아일랜드, 호텔·리조트 등을 조성한다. 나머지 4·5·7부두에는 주거단지인 ‘마리나 인 시티’를 조성하고 요트 정박 등을 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도 구축한다.
유 시장은 “제물포의 기적이 원도심 성공모델이 돼 인천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해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을 위한 ‘제물포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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