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도권매립지 해결 힘모은' 범시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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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067회 작성일23-12-11 22:47본문
'수도권매립지 해결 힘모은' 범시민운동본부
2023.11.11 [경인일보]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인천시와 협약…교육·홍보 활동
인천시와 인천 시민·사회단체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11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등 숙원 해결에 뜻을 모으기 위해 지난 9월 발족했다.
인천시와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매립지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고, 시민교육과 정책 홍보 활동 등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대체매립지 임기 내 확보' 공약사항 이행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도권 4자 협의체에 촉구할 방침이다.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올해 초 재가동됐다. 앞서 지난 2월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4자 협의체 기관장 회의를 연 데 이어 격월로 4자 협의체 실무진 회의가 진행 중이다.
4자 협의체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비롯해 SL공사 관할권 인천시 이관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인해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고스란히 견뎌온 인천시민들이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는 것을 깊이 공감하고 존중한다"며 "인천시도 이와 협력해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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