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3개역 경유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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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089회 작성일24-03-29 04:35본문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3개역 경유 ‘청신호’
2024.03.19 [헤럴드경제] 이홍석 gilbert@heraldcorp.com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공약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활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 인천 방문해 “GTX-D 임기 내 예타통과” 밝혀
GTX-D, E·제물포르네상스·동구 재개발로 인천 3호선 동구 구간 사업성 높아
김찬진 청장, “125년간 철도서비스 소외된 원도심 교통혁명, 부활에 총력”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표시 구간〈인천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3개역 경유’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원도심 활성화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D, E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통령 임기 내 통과와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동구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잰걸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3개역 경유’는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인천 3호선을 유치해 동구 내 송림오거리역(가칭) 등 3개역을 경유시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인천 3호선은 중구동구미추홀구계양구부평구남동구연수구를 연결하는 총길이 59.63㎞ 순환선으로 원도심에 35개 역이 설치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인천 3호선은 비용대비편익(B/C)이 0.29, 2022년 0.39로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성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B/C는 1이상 이어야 사업성을 갖추게 되고 최소 0.7이상은 돼야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동구와 인천시는 인천 3호선 중 일부 구간에 대한 마중물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이 구간은 송도국제도시~동·중구~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 노선으로 인천의 중심지역을 연결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을 방문해 임기 내 GTX-D, E노선에 대한 예타 통과를 언급해 사업성이 한층 높아졌다. GTX-D 노선 예타가 조속히 통과되면, 착공을 앞당겨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중구를 지나는 인천 3호선 일부 구간이 GTX-D 노선과 연결돼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구간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에 해당 구간을 포함했다. 제물포르네상스가 본격화되면 동중구를 잇는 인천 3호선 일부 구간의 사업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동구도 정부와 인천시의 정책에 발맞춰 정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동구는 금송구역, 송림1·2구역, 송림3지구, 송림6구역, 서림구역, 화수·화평구역, 송현1·2차 아파트 등 7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완료로 인구가 유입되면 인천 3호선 이용객 수도 증가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근대화와 산업, 교통의 중심이었던 동구는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125년 만에 원도심 철도혁명을 준비하고 있다”며 “동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 원도심’, ‘살기 좋은 원도심’, ‘활기차고 행복한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최근 인천시에 제2공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인천역부터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동구의 교통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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