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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시 '車 부품업계 지원'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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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470회 작성일20-06-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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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일 '車 부품업계 지원'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했다

           

2020-06-12 [경인일보]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산업부·한국GM·현대차 등 맞손..6천억 규모 '보증 프로그램' 신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와 정부, 한국GM, 현대차 등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11일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GM,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자동차 부품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를 포함한 부산, 대구, 광주 등 6개 자치단체와 정부, 완성차 업계는 6천억원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금융지원 상생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기술보증기금이 4천200억원 이상을, 신용보증기금이 1천400억원 이상을 보증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한국GM 등 완성차 기업이 240억원을, 정부와 인천시 등 자치단체가 295억원을 출연해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완성차 업계, 지역별 기술보증기금 영업점 등이 추천하는 1~3차 협력업체 중 자산규모 1천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1천명 이하의 부품기업이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력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금액은 연간 매출액의 4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최대 30억원, 시설자금은 최대 100억원이다. 이번 보증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상담·신청이 가능하며,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인천에는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0~300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집적돼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완성차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며 이들 부품 업체도 현금 유동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상생특별보증 협약으로 자치단체,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협력하는 동반성장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인천시 자체적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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