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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서구 원창동에 '장애인 복지시설' 하나 더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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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583회 작성일20-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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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원창동에 '장애인 복지시설' 하나 더 짓는다

 

2020-09-09  [경인일보]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백석동 '종합복지관'은 검단권역에 치우쳐 전지역서 이용 한계

신·구도심 인접 원창동 7710㎡ 소유주 LH와 부지매입 협의 추진

 

인천 서구가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백석동에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검단권역으로 다소 치우쳐 있어 서구지역 전체 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서구는 원창동 514 일대 부지 7천710여㎡ 부지에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구는 이를 위해 해당 부지 소유주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땅 매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지 가격은 13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서구는 현재 백석동에 있는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과 보호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이 좁아 서구지역 전체 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의료·재활서비스, 직업교육, 문화 등 장애 유형별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구는 원창동 일대가 서구지역 원도심권과 신도심인 청라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도 가까이 있는 등 새로운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이 적합한 지역이라고 보고 있다.

 

서구는 이곳에 지역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장애인 쉼터, 공동작업장, 장애인일자리센터, 주간보호시설 등을 갖춘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장애인 주요시설 대표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서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부지 구입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지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며 "부지 가격이 높은 만큼, 3~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부지 확보를 위한 예산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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