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속도내는 인천발 KTX 사업, 송도역~경부선 ..이달중 첫삽 2024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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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3,407회 작성일20-12-21 07:20본문
속도내는 인천발 KTX 사업, 송도역~경부선..이달중 첫삽, 2024년 완공
2020-12-21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수인선 송도역~경부선 직결 공사, 시공사에 두산건설..'2024년 완공'
市, 일정 맞춰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명역을 가지 않고도 인천(수인선 송도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 등을 갈 수 있는 인천발 KTX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발 KTX 직결 사업을 위한 시공사로 두산건설(주)가 선정돼 이달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완공은 2024년으로 예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4천238억원을 투입해 수인선 송도역과 경부선을 직접 연결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송도역~어천역(화성시 봉담읍 내리) 구간은 수인선 노선을 공유하고, 어천역에서 경부선 본선까지 3.1㎞ 구간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발 KTX는 2014년 민선 6기 인천시와 경기도가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사업을 본격화할 당시만 해도 2021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설계·공사 분리 추진과 수인선 개통 지연 등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시민들은 광명역까지 갈 필요 없이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를 탈 수 있게 된다. 송도역에서 부산간 소요 시간은 약 2시간30분, 목포까지는 2시간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 완공 시점에 맞춰 수인선 송도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는 옥련동 수인선 송도역 일대 2만8천400㎡를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 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송도역은 인천국제공항,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고 KTX까지 이어지면 하루 2만명이 역을 이용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국토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지역에 신규 고속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철도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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