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LH의 땅투기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GTX-D를 꼭 필요한 곳으로 유치하시기 바랍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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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418회 작성일21-03-05 11: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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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LH의 땅투기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GTX-D를 꼭 필요한 곳으로 유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땅투기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공직자든 공기업이든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사익을 보는 행위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우리나라 공직사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익과 조금이라도 부합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일부러라도 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오비이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오해를 산다고 해도 할말이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신중하게 선정되어야 합니다. 아직 확정된 바도 없는 노선이지만 국토부가 여러차례 넌지시 말을 흘린 노선이 있습니다. 바로 GTX-D 노선입니다. 분명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용역을 거쳐 제시한 안들이 있고 그것에 대해 내부검토가 되어야하는 타이밍임에도 국토부는 공식 문서를 통하여 특정지역을 거론하며 노골적으로 그지역 부동산을 폭등시키는 행위를 자행하였습니다. 바로 김포발 GTX-D 노선이 그것입니다. 국토부는 곧바로 정정보도를 하였으나 그 후폭풍은 거세었습니다. 여러 언론과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김포 지역을 거론하며 마치 GTX가 확정된양 글과 영상 등을 게시하였고, 실제로 김포와 검단 지역의 부동산은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련 보도 및 블로그 글을 링크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극히 일부만 가져온 것이며 비슷한 뉘앙스의 기사 및 블로그, 유튜브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https://m.blog.naver.com/hitdriv/222149519120
https://m.blog.naver.com/iwannasky/222245899375
https://m.blog.naver.com/sunnysolar/222249002964
저는 이번 LH사건을 바라보며 GTX-D 역시 굉장히 우려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제3자가 보아도 노골적인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GTX 발표 이전에 조정지역 선정에서도 김포는 천운(?)인 것인지 집값이 전국 최하수준인 인천 동구마저 묶일때도 비규제로 남아있었습니다. 그이후 결과는 말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바로 풍선효과를 보았고 폭등을 하였죠. 30평대가 8~9억을 찍자 마지못해(?) 조정지역으로 묶이더군요. 그보다 더 저렴한 곳이 넘치는 인천 서구는 무려 투기과열지구인데 말입니다. 이게 과연 형평성에 맞는 것일까요?? 누가보아도 김포는 국토부의 비호아래 크나큰 수혜를 입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비조정으로 인한 집값 폭등 -> GTX 수혜지역으로 콕찝어서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국토부의 패기. 솔직히 말하자면 국토부 직원중에 김포에 투자를 한 사람이 많은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도 듭니다. 만약 이대로 김포발 단독노선이 확정이 된다면 국토부 관련 인사들의 김포 땅이나 아파트 투기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공교롭게도 인천과 경기도 간 경쟁을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집값이 저렴해도 전역이 조정지역으로 묶이고 늘 중앙정부로부터 홀대를 받아온 인천이 이번에도 또다시 GTX-D마저 경기도 내어준다면, 인천시민으로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경기도안이 유리한 것이라고는 사업비가 낮다는 것과 이재명지사의 입김이 세다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현재도 김포나 검단은 마곡지구 배후로서 강남 출퇴근 자보다 마곡지구로의 출퇴근자가 더 많은 실정입니다. GTX가 깔린들 마곡지구로 출퇴근 하는 이들이 많은 김포검단에서 과연 강남까지 GTX를 얼마나 이용할지 의문입니다. 또한 출퇴근 이후의 시간에는 김포골드라인마저 많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GTX는 과연 어떨지 누가보아도 우려되는 결과가 예상이 됩니다. 반면 인천공항행의 경우 기본 인구수부터 김포검단을 압도합니다. 영종 청라 루원 계양의 직접 수혜인구만 60만이며, 루원의 인천 2호선과 작전의 인천1호선까지 감안하면 수혜인구는 100만을 넘게 됩니다. 단순 수혜인구 뿐만 아니라 추가로 공항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까지 고려하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코로나가 차차 나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까지 확장되어지면 예상 이용인구만 1억명이 넘게 됩니다. 단순 인천시민의 이용편의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까지 자연스레 강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영종 청라 국제도시의 시너지 효과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름만 국제도시였지 열악한 철도망으로 이렇다할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종의 복합관광도시로의 개발을 위해서는 서울중심과의 연결은 필수이며 GTX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만약 영종도가 복합관광도시로 개발되어 여러 여행객을 흡수할 수 있게되면 코로나와 같은 팬더믹 상황에서도 국내 여행객들이 이용함으로써 공항에 대한 팬더믹의 직접적인 피해를 어느정도는 방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국가적으로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팬더믹에 대한 큰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가 언제 유행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청라의 경우도 무늬만 국제도시를 벗어나 제대로된 투자가 이루어지고 국제업무지구 및 로봇랜드 등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GTX가 필수입니다. 수소전지 관련하여 모비스 등과 협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외에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빈 부지에 수많은 기업체들이 들어서게 될 터인데, 그 많은 사람들이 원활하게 출퇴근하기 위해서라도 GTX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루원시티는 어떨까요? 현재 빈공터인 상황임에도 도로는 늘 차로 가득가득 차있으며, 가정역은 인천2호선 중에서도 이용객수가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9500세대의 아파트들과 3000세대의 오피스텔, 그리고 인천국세청 및 인천복합청사가 들어서고 나면 그 교통량은 감당을 할수가 없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가정역 부근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복합행정타운으로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GTX는 필수인 상황입니다. 계양은 대표적인 인천구도심 지역입니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방치되다시피하여 도시가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으며 젊은 인구가 빠져나가고 노령화가 진행중인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공항철도가 있으나 계양에서도 구석진 곳에 사람이 하나 살지 않는 곳을 지나 사실상 계양에 큰 도움이 못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GTX가 필요한 곳입니다. 이러저리 따져보아도 인천공항발 노선이 김포발 노선에 비해 밀릴 이유가 단 1도 없습니다. 민자로 진행된다면 사업성에서도 월등한 인천공항발 노선이 더 많은 민간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노선일 것도 확실합니다.
만약 이번에도 인천을 패싱하고 경기도 손을 들어준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이 될 것이며, 그동안 국토부에서 김포에 베풀었던 아량과 두번의 공문을 통해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려 그 일대의 집값을 요동치게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임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영종 청라 루원 계양 주민들은 현재 하나되어 GTX-D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립지 소각장 등의 혐오시설을 껴안고 붉은 수돗물, 유충 등으로 고통만 받아온 서구(청라,가정) 주민들과 낙후된 교통 인프라로 고통받아온 영종 계양 주민들을 더이상 기만하지 말고 GTX가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정말로 필요한 곳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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