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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파트 거래량 10만건 돌파.."서울 뺨치는 인천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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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176회 작성일21-03-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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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10만건 돌파.."서울 뺨치는 인천 주택시장"

 

2021. 03. 25.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검단·송도 등 새 아파트 많은 지역 거래 활발

서구 3.9만>연수구 1.9만>부평구 1.7만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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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처음으로 10만건을 돌파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 내 패닉바잉(공황 구매)이 여전한 데다 전세난에 지친 서울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지역에서 매수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2만1226건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역대 최대 거래량은 보인 2019년(8만9379건)보다 35.6%나 증가한 수치다. 인천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원인으론 몇 년간 무섭게 치솟은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꼽힌다. 서울에 거주하던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아파트 가격이 싼 인천에서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실제 작년 서울 거주자가 인천시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한국부동산원 자료 참조)는 1만1833건으로 2019년 7992건보다 48% 증가했다.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매매건 수 증가에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노선이 통과해 장기적으로 교통여건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GTX-D는 아직 확정 전이지만, 경기도(검단~하남 제안)와 인천(인천공항~부천 및 김포~부천 제안)에서 제안한 노선 모두 인천이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와 청라·송도국제도시 등 최근 개발을 마쳤거나 현재 개발 중인 택지지구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구(區)별 매매거래건 수는 검단신도시와 청라지구가 속한 서구가 3만93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도가 있는 연수구 1만9529건, 재개발 추진이 활발한 부평구 1만7279건, 미추홀구 1만4109건, 남동구 1만2652건 순으로 집계됐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인천에서도 서울 못지 않은 내 집 마련 열기가 뜨겁다"면서 "특히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매 거래가 많다는 것은 지역의 수요층이 탄탄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올해 인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에서는 올 상반기 검단신도시와 미추홀구에서 적잖은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검단신도시 AB3-2블록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전용 76~102㎡ 1172가구), 검단신도시 AA8·AB1블록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전용 59·84㎡ 1180가구),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용현자이 크레스트'(전용 59~84㎡ 2277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전용 63~84㎡ 386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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