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도권매립지에 '국가 드론 인증센터' 본격화..국토부, 29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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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720회 작성일21-05-19 06:08본문
수도권매립지에 '국가 드론 인증센터' 본격화..국토부, 29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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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5-18 [경인방송]
부지조성 공사 완료, 내년 3월 인증센터 구축
수도권매립지 국가 드론시험·인증시설 위치도 <인천시 제공> [ 경인방송 = 조기정 기자 ]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230억 원 규모의 국가 드론 인증센터와 60억 원 규모의 국가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조성이 본격화됩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국가 드론 시험인증시설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공사는 약 12억3천만 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 수도권매립지 내 4만9천800㎡ 부지에 상하수도와 진입도로, 외곽펜스, 수목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곳에 내년 3월까지 국비 232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4천461㎡ 규모의 국가 드론 인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드론 인증센터는 국내 유일의 정부 인증 기관으로 인증센터와 활주로, 관제탑 등을 갖춰 드론과 관련된 각종 시험·연구가 이뤄지게 됩니다. 센터 주변에는 통제센터와 정비고, 이착륙장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932㎡ 규모의 드론 전용비행시험장이 올해 10월까지 조성됩니다. 비행시험장은 상업용 드론의 기술개발과 안전검증을 위해 시험 비행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설비 구축 등 잔여 부지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드론인증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드론인증센터가 문을 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드론은 이곳에서 적합성 검사를 통과해야만 정부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테스트센터와 테스트 활주로 등을 갖춘 드론인증센터의 수도권매립지 유치를 추진해왔습니다. 이후 국토부는 2019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관제권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일원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습니다. 당시 수도권매립지는 추락시 2차 사고 위험이 적고 인근 청라 로봇랜드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최적지로 평가받았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지조성을 위해 토목공사가 모두 끝났고, 전기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국가 드론 인증센터가 운영되면 드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은 국토부 주관 파브(PAV·개인용비행체)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고, 무인 드론과 파브 등이 운항할 수 있는 항공교통시스템인 도심항공교통(UAM) 구축을 추진하는 등 드론산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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