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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240회 작성일21-06-04 05:44본문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전국 최고
2021.06.03 [조선비즈] 김송이 기자 grape@chosunbiz.com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경 /GS건설 제공
2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51%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률(0.49%)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7%로 지난주(0.35%) 1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또다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인천의 상승폭이 컸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77%로, 전주(0.8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인천에서도 부평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1.00%)보다 0.39%P 상승한 1.3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53%를 기록하며 전주(0.51%)보다 소폭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시흥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1.19%를 기록하며 경기 최고 수준, 전국에서는 인천에 이어 두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흥 외 의왕(1.06%), 수원 팔달구(0.98%), 군포(0.80%) 등이 높게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39%)보다 낮은 0.38%로 집계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값은 한주 새 0.27% 올랐는데, 전주(0.30%)보다 0.03%P 낮아진 것이다. 대구(0.28%)와 광주(0.20%)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부산(0.40%)과 대전(0.20%), 울산(0.12%)은 축소됐다.5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오르며 지난주 상승률(0.20%)보다 소폭 높아졌다. 수도권(0.35%)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7%), 기타 지방(0.13%) 모두 전주 대비 상승세가 감소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5% 상승하며 지난주(0.30%)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1.8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구(0.87%), 마포구(0.52%), 서대문구(0.52%), 동작구(0.5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도 매매가에 이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0.63%)은 지난주 상승률(0.40%)보다 0.23%P 확대되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2.8)보다 높아지면서 96.0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인천(115.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95.6), 광주(80.4), 부산(68.7), 대구(49.3), 울산(45.0)이 ‘매도자 많음' 시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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