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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의 미래 도시 키워드 '행복·환경·바다' 2040 도시기본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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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986회 작성일21-05-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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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미래 도시 키워드 '행복·환경·바다' 2040 도시기본계획안

 

2021.05.27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시, 2040 도시기본계획안 시민 공청회 열고 목표 및 방향성 공개

계획인구 330만명 설정하고 GTX 8개 생활권 중심 유인 전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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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인천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도시기본계획에서 '환경'과 '바다'가 전면에 부각됐다. 공간 구조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는 송도·구월·부평을 3개 도심으로 설정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베드타운화'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계획 인구 330만명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도 나온다.

 

▶관련기사 :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 거점 개발·녹지 연결로 원도심 살리기 담겨

 

 

 

 

 

 

인천시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에서 도시 미래상을 '행복하게 세계로 나아가는 환경도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환경이 핵심 가치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3대 목표도 시민행복도시·국제해양도시·환경도시로 세워졌다. 지난 2015년 확정된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은 '사람 중심의 국제·문화·관광도시'였다. 공간 구조로 보면 3개 도심은 GTX에 기반한 광역교통을 중심으로 송도·구월·부평이 설정됐다. 5개 부도심은 영종·청라·계양·검단·동인천이다. 주택은 현재 113만호에서 2040년 151만호로 35만호가 추가 공급된다. 시는 8개 생활권별로 균형발전을 유도해 원도심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의 기틀이 되는 2040년 계획 인구는 330만명으로 수립됐다. 지난해 295만명에서 20년간 35만명이 늘어나는 규모다. 시는 개발사업으로 42만명, 자연적 증가로 8만명이 늘고, 15만명이 전출 인구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 인구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계획 인구 달성에 부정적 관측도 나온다. 지난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47)'를 보면, 2040년 인천 인구는 303만명에 그친다.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주간인구지수도 '베드타운화' 그늘을 드리운다. 경인지방통계청 자료를 보면 낮 시간대 인구 규모를 보여주는 주간인구지수(2015년 기준)는 인천이 92.2%로, 서울(108.1%)·경기(94.1%)는 물론 광역시 중에서도 최저치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040년 인천 주간인구지수가 84.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계획안을 통해 시는 고부가가치 산업, 관광산업 특화, 쾌적한 주거환경 등의 유인 전략으로 주간인구지수를 2040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초안이 공개된 도시기본계획은 환경·사회·경제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도시계획사업을 비롯한 도시관리의 지침이 된다. 시는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정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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