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IFEZ 확대 구상 희비…강화남단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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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24-09-06 04:00본문
IFEZ 확대 구상 희비…강화남단 '탄탄'
2024.09.04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인천경제청장 “강화남단 1순위” 11월 추가 지정 절차 돌입 20.21㎢…그린바이오단지 박차
옛 송도유원지 일원, 후순위 밀려 개발계획 용역 6월부터 중지 상태 아직까지 진척된 내용 없어 감감 |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대상지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선 순위로 꼽힌 강화도 남단은 오는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절차에 돌입한다. 반면 옛 송도유원지 일원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 지정 움직임이 중단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98㎢ 면적의 강화 남단 1단계 사업지를 대상으로 올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강화 남단 일대를 놓고 인천경제청은 첨단 화훼 단지와 스마트팜, 종자연구센터 등이 들어서는 '그린 바이오 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 자료를 보면 전체 토지 가운데 52.1%는 공원·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 18.2%는 주택 건설 용지, 15.3%는 산업시설 용지 등으로 채워진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자 유치 전략 등을 고려했을 때 경제자유구역 확대 대상지 가운데 강화 남단이 1순위”라며 “강화 남단을 우선 순위로 삼아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 화도면·길상면·양도면에 걸쳐 있는 강화 남단 추가 지정 대상지는 전체 20.21㎢에 이른다. 청라국제도시(17.80㎢)보다도 넓다.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계획과 관계자는 “확대 지정 용역 과정에서 구역이 일부 조정되고 있으나 크게 보면 1단계 10㎢, 2단계 10㎢ 정도 면적”이라고 했다. 투자 유치 용지를 확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과 내항(6.06㎢), 송도 일원(3.16㎢) 등지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강화 남단과 송도 일원은 당장 올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었다.
옛 송도유원지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구상은 일단 후순위로 밀렸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6월부터 중지된 상태다. 인천경제청 개발계획총괄과 관계자는 “개발 방향을 둘러싼 관계기관 협의 때문에 중지했다”며 “용역이 중단된 이후로도 아직까지 진척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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