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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공약 20개' 선별..내달까지 대선후보들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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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853회 작성일21-09-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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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약 20개' 선별..내달까지 대선후보들에게 보낸다

2021.09.02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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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인천 지역 공약 제안서를 내달까지 만들어 여야 후보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인천시는 20개 안팎의 주요 분야별 현안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안영규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실·국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 대선 공약으로 제안할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市, 추가회의 거쳐 확정뒤 책자 형태 '공식 제안서' 여야에 전달

SOC분야 '경인선 지하화' 연말 용역… 인천·부천의원 반영 추진

GCF 콤플렉스 조성·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 등 대표 현안 점검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기점으로 하는 GTX-D 'Y'자 노선 구축 ▲경인선 지하화 ▲영종~강화를 잇는 서해 남북 평화도로 건설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일자리·보건 분야와 관련해선 ▲K-바이오 랩허브 조기 구축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영종 국립대학병원 분원 건립 등이 주요하게 포함될 전망이다. 환경·행정 분야로는 ▲녹색기후기금(GCF) 콤플렉스(Complex) 조성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실현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 등을 인천 지역 대선 공약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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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선 지하화는 인천과 부천 지역의 오래된 현안으로 철로로 단절된 인천의 구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경제성 등의 문제로 진척이 없는 상태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경인선 지하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도시재생과 경인선 철도시설의 효율적 연계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인천·부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 대선 공약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가 반영된 GCF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 인천이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주요 현안이다. 인천시는 국비 등 2천634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1만8천500㎡ 부지에 GCF를 비롯해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CTCN(기후기술센터) 등 기후 위기 대응 관련 국제기구와 유관 기업, GCF 인증 기구 등을 집적화하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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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비롯해 백령공항 건설사업, 인천고등법원 유치, 소래습지공원 일대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도 대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까지 추가 회의 등을 거쳐 인천 공약을 확정한 후 내달 책자 형태의 공식 제안서를 만들어 여야 후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야 주요 후보들의 대선 공약에 인천 현안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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