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검단신도시 특별공급 공모심사, '투명하게'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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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109회 작성일21-09-13 09:08본문
검단신도시 특별공급 공모심사, '투명하게' 유튜브 생중계
2021.09.13 [경인일보]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iH(인천도시공사)가 수천억원 규모의 토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게 유튜브 중계의 기본 취지다.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iH는 13일 오후 1시부터 인천 검단신도시 AA28·29·32블록 공동주택용지 특별설계 공급 공모 '본 심사'를 유튜브로 중계한다. 이번 공모엔 총 8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블록별 참여 컨소시엄은 ▲AA28=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DL이엔씨 ▲AA29=DL건설, 금호건설 ▲AA32=롯데건설, 신동아건설, 제일건설 등이다. 블록당 9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한다.
오늘 13시부터 AA28·29·32블록, 대우·롯데 등 8개 컨소시엄 참여
본 심사는 사업 설명, 심사위원 응모작품 사전 검토, 컨소시엄 측 발표, 종합 검토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이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단 컨소시엄 발표 뒤 심사위원들의 질문과 답변 내용은 보안 등을 이유로 음성 없이 영상만 중계된다. iH는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튜브 중계 방식을 도입했다. iH는 차별화된 공간계획과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 구현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컨소시엄에 토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3개 블록 총 13만9천130여㎡의 토지를 공급하는데, 이들 블록의 평균 공급가는 1천287억5천여만원에 달한다. 이런 큰 규모의 공모 심사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iH 관계자는 "지난 2월 다른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한 첫 유튜브 공모 심사 중계 때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참여자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경우에도 대형 공모사업 심사에 유튜브 생중계를 도입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 같은 방식의 유튜브 중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iH는 13일 홈페이지에 AA28·29·32블록 본 심사 유튜브 생중계 주소를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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