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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에코랜드 소통 창구 '주민협의체' 연내 구성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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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526회 작성일21-11-0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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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코랜드 소통 창구 '주민협의체' 연내 구성 될까

 

2021.11.03 [경인일보]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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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에코랜드(친환경 자체 매립지) 조성사업을 두고 영흥도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이를 진정시킬 주민 협의체 구성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2일과 20일 인천에코랜드 건립 예정지인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 자리에서는 '주민협의체 구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대체 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를 조성하기 위해선 서둘러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주민협의체는 인천에코랜드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협의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市, 12·20일 건립 예정지서 설명회, 영흥대표 6명 참여포함 주요 안건

지역 발전 계획 다양한 의견 수렴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에코랜드 도시계획 결정 및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협의체 구성에 대한 합의된 의견이 나와야 한다. 주민협의체는 영흥도 주민 대표 6명,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교통환경조정관, 옹진군 부군수, 시·군의원, 환경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기존 계획보다 주민 대표 수를 늘려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져 지연되고 있다. 영흥도 주민들은 인천시가 지난해 영흥면 외리 일원을 인천에코랜드 입지 후보지로 발표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영흥도 주민들은 설명회에 앞서 주민 자치회를 열고 주민들 간 협의체 구성을 토의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달이나 다음 달이라도 주민이 동의하면 바로 주민협의체 구성에 나서겠다"며 "협의체에서 인천에코랜드 조성사업은 물론, 지역 발전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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