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시 국비 5조원 시대 활짝..정부예산, 구고보조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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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823회 작성일21-12-05 22:56본문
인천시 국비 5조원 시대 활짝..
2021.12.05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정부 예산, 국고보조금 포함 4조 4480억원
보통교부세 8900억원 더해 총 5조3380억원
607조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인천시가 국비 5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고보조금 등 예산 반영액은 올해보다 10% 넘게 증가하며 4조5000억원에 육박했고, 보통교부세도 역대 최대 규모인 8900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내년 정부 예산에 국고보조금, 국가직접사업 등을 포함해 4조4480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조412억원보다 4068억원(10.1%) 늘어난 규모다. 보통교부세 8900억원을 포함하면 시가 확보한 국비는 올해보다 5425억원(11.3%) 증가한 총 5조3380억원에 이른다. 국비 확보액이 5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서 보통교부세를 제외하고 반영된 국비는 4조3929억원 규모였다. 시가 제시했던 4조2000억원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는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551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사업별로 보면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이 기존 40억원에서 48억원으로 8억원 증액됐고, 인천에코사이언스파크 강소특구 예산 6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지역화폐 인천e음 발행 지원금도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예산안에선 지역사랑상품권 지원금이 올해 1조2522억원에서 대폭 삭감된 2403억원이었지만, 국회 심의를 거쳐 6503억원으로 증액됐다. 인천e음 국비 지원 규모도 기존 292억원 수준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는 “세부적 지원 규모는 추후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비 5조원 확보 성과는 정부 예산안 편성 이전부터 중앙 부처를 설득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다방면에서 노력한 결과”라며 “인천 발전을 위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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