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도권제2순환 인천안산고속도로 노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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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1,664회 작성일21-12-01 14:24본문
수도권제2순환 인천안산고속도로 노선 '결정'
11월 30일 민·관 협의회 TF 8차 회의서 결정 골든하버 관통 해안선 이격거리 약 2km 우회 인천시, 민관협의회 제시안으로 정부와 논의 |
2021.12.10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구간 12개 중 유일한 단절구간인 인천~안산 구간 대안 노선이 결정됐다. 제2순환선 민·관 협의회 태스크포스(TF) 위원의 말을 종합하면, 협의회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대안 노선을 해안선 이격거리 약 2km 우회 노선으로 30일 확정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김포~파주~화도~양평~이천~오산~봉담~송산~안산~인천~김포 등을 순환하는 총 263km 고속도로다. 정부는 이중 인천~안산 구간만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인천~안산 구간만 남은 채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공구(시화~남송도IC, 8.4km)와 2공구(남송도IC~인천남항, 11.4km)로 나눠 인천안산고속도로 건설을 진행키로 했다. 그런데 2공구 건설을 두고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발하며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시는 올해 4월 제2순환선 민·관 협의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오늘 11월 30일까지 TF 회의를 8차례 열었고, 8차 회의 떄 우회 노선을 확정했다. 원안은 해안선 이격거리가 600m이었다. 대안 노선은 람사르습지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노선이다. 해안선 이격거리는 약 2km로, 이격거리를 원안보다 더 멀리 두는 방안이다. 대안 노선은 인천남항 배후 골든하버사업 예정지를 가로지른다. 골든하버사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해양수산부 내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위원들은 논의 끝에 해안선 이격거리를 늘려 람사르습지 외부로 도로를 빼는 것으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 대안 노선을 시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 노선은 골든하버 예정지를 가로지르는 만큼 골든하버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시는 협의회의 제시안을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과 논의해 최종 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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