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 [인천일보]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인천문화재단이 2022년 예술표현활동 지원 사업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총 12개 분야 개인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번에 건강한 예술 생태계 조성과 현대 예술의 탈장르·혼종 현상을 반영하고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융합예술과 예술비평 분야를 신설했다. 또 지원금 내에서 예술 현장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영·유아 돌봄비용 책정이 가능하며, 자막·수어·점자 등 장기적 베리어프리 환경 마련을 위한 예산 편성도 지원한다. 2021년부터 지원금 내에서 편성 가능했던 신청 주체의 사례비는 2022년 지원금의 20% 이내로 소폭 상향했다.

 

이번 신청자는 문화예술 불공정행위 근절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서약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는 점도 다르다.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조치다. 2022년 1월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심의를 거쳐 2021년 3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