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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관광공사 루원복합청사 이전을 두고 '루원/송도' 지역 간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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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055회 작성일21-12-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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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루원복합청사 이전을 두고 '루원/송도' 지역 간 갈등 심화

 

2021.12.25 [더청라] 발행인 배석희

루원복합청사 이미 내년 4월착공 예정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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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루원복합청사에 입주예정인 인천관광공사의 이전을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루원씨티 간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국세청등이 이전 예정되어 있고 인재개발원등 인천산하기관 역시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도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인천시 연수구의회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관광공사의 서구 루원시티 이전에 반대하고 나서 루원시티 주민들과 마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연수구 이강구 구의원은 인천시 청사건립추진단을 방문해 송도 갯벌 타운에 있는 인천관광공사의 서구 이전에 대해서 항의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 활성화 업무의 효율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연수구 송도에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어필했다.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3일 인천관광공사 서구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인천시에게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강구 부의장은 “인천시는 업무 효율성 등의 이유를 들어 송도에 있는 인천관광공사를 서구 루원시티 복합청사로 이전하려고 한다”며 “이는 단지 복합청사 사무실 채우기식 근시안적 탁상행정인 만큼 바로잡아야 한다” 며 인천시의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하고 인천 관광수요 상황변화를 제대로 보게 되면 관광공사가 어디에 있는 게 맞는지 알 수 있다며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 강조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 커뮤니티인 올댓송도는 “인천의 관광중심은 송도라며 송도는 관광에 필요한 인프라(MICE)를 갖추고 있고 인천관광공사를 내륙이자 관광지가 아닌 서구로 이전하는 것은 해안에 있는 해양경찰청 본청을 내륙인 세종으로 옮긴 것과 같다”며 인천관광공사 이전를 반대하고 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를 루원복합청사로의 이전을 무리하게 강행하지는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루원시티 주민들은 이미 결정된 사안을 지금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인천관광공사가 송도에 있어야만 한다는 것도 인터넷시대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이에 연수구의회에 인천관공공사 루원씨티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서 항의 공문을 전달하고 인천관광공사 루원씨티 이전 촉구 릴레이 민원을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루원씨티 지역커뮤니티인 “루사모”에 게시된 관련 민원 글에는 루원씨티 복합청사를 건설하기로 한 것은 관련기관 간 업무효율성도 있지만 루원씨티의 지리적 잇점도 이유이기도 하다며 송도야말로 인천시의 최 외곽에 위치한 곳으로 시행기관이 위치하기에 굉장히 부적합하다며 인천관광공사의 루원씨티 이전을 계획대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또한 인천관광공사의 루원씨티 이전이 그들의 이기심과 투정으로 무산된다면, 송도가 타지역과의 전쟁을 선언한 것으로 간주하여 송도의 이기적인 행태에 대한 규탄과 민원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 주장했다. 

 

 

인천시 서구 시민사회는 인천관광공사 이전 논란에 대해서도 연수구의회의 이전 반대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알맹이 빠진 루원복합청사에 인천관광공사 이전조차도 연수구에서 몽니를 부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인천관광공사 이전은 인천시의 서북부지역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연구원, 인천시설공단 등의 산하 기관 이전과 함께 추진되는 것이며 인천관광공사가 루원시티로 이전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인터넷 시대와 맞지 않는 발상이라는 것이다.

 

루원씨티 주민단체인 “루사모” 정관용 회장은 루원씨티에 교육청, 정부제2청사의 계획도 무산된 상황에서 연수구 구청장과 구의회 의원들의 주장은 루원씨티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지역 간 갈등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현실성과 논리성도 없어 루원씨티를 비롯한 서구 주민들에게는 송도국제도시 제일주의에서 나오는 비합리적 사고"로 보기에 충분하다 주장했다. 박 사무국장도 연수구 포함 일부 정치인들의 제스쳐는 단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지역 구민들을 의식해 발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이번 사안은 연수구와 서구, 루원씨티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 간에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고 이에 대한 책임과 해법 또한 인천시에 귀결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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