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3300억 송도 투자 결정 싸토리우스, 청라 등 인천 지역 추가로 부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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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클래식 댓글 0건 조회 2,363회 작성일22-01-22 11:52본문
3300억 송도투자결정 싸토리우스, 청라등 인천지역 추가 부지요구
2022.01.21 [인천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약 3천300억원) 투자를 결정한 독일의 백신 원부자재 글로벌 기업 '싸토리우스'가 청라국제도시 등 송도 외 다른 지역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경인일보와 인천경영포럼(회장·원용휘)이 라마다송도호텔에서 개최한 '제427회 조찬강연회' 연사로 나와 "최근 송도에 3천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싸토리우스가 청라 등 인천에 추가 투자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송도는 이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됐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 인천경영포럼 강연
MOU 체결후 회장 방문 의사전달
朴 "빅3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독일의 백신 원부자재·장비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인천시·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등과 송도에 3년간 3억 달러(약 3천3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싸토리우스는 일회용백(세포·바이러스 등을 배양하는 일회용 통), 세포배양배지(세포를 키우기 위해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액체 형태의 물질), 제약용 필터(의약품의 불순물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필터), 멤브레인(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 등 다양한 원부자재를 인천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송도를 방문한 싸토리우스 요아킴 크로이츠버그(Joachim Kreuzburg) 회장은 박남춘 시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추가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싸토리우스와 추가 투자 부지를 찾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협의 중인 사안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 시장은 올해 인천시의 비전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회복과 격차 해소 ▲살고 싶은 도시의 가시적·체감형 변화 창출 ▲자연·사회재난 대비 안전망 확충과 도시 회복력 강화 등을 3대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우리나라 경제는 '빅3 산업'인 바이오, 전기·수소, 시스템 반도체 성장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천이 이런 빅3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인천에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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