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5호선' 전격 합의…검단 경유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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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1,245회 작성일23-05-20 14:50본문
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5호선' 전격 합의…검단 경유 급물살
2023-05-20 [경기일보]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을 둘러싼 논의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 검단 경유 노선 협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시·인천 서구·경기 김포시 등에 따르면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추진을 위한 협약을 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21일 이뤄지는 협약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김포시가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서구의 영향권에 최소화 하는 입지에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단, 노선에 대해서는 대광위가 주도하는 협의를 통해 따르는 것으로 정리할 전망이다. 강 서구청장과 김 김포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실무협의체 등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둘러싼 건폐장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을 둘러싸고 김포시의 건폐장 입지 지역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서구는 지역에 수도권매립지 등이 있는 만큼, 건폐장은 서구 영향권에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건폐장 이전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의 전제 조건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의 검단 경유도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사실상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의 주요 논의 의제인 ‘건폐장’에 대해 2개의 기초지자체가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광위가 운영하고 있는 노선 관련 협의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광위는 최근 김포 골드라인의 밀집도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하루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 한 뒤, 노선 협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김포시와 건폐장 관련해서 합의를 마무리 하면 노선 협의는 급 물살을 탈 것”이라고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최근 김포 골드라인 관련 밀집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만큼 서둘러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합의를 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노선 관련한 용역 결과 등을 가지고 대광위 협의체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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