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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화 남단, 수출 최적 입지”..경제구역 추가 행정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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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24-12-0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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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남단, 수출 최적 입지”..경제구역 추가 행정절차

 

2024-12-08 [경인일보]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경제청, 산자부에 공식 접수

17일 자문회의… 내년 지정 목표

농지 9㎢ 사라져 부처 협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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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국제도시 개발계획(안)’에 대한 자문 요청을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7일 산업부가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에서 관련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며, 이후 인천경제청은 계획안에 대한 보완·수정 등을 거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2025년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승인 받고 지정하는 게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강화 남단 20.26㎢를 1·2단계로 나누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는다는 방침이다. 12월 산업부에 신청할 1단계 지역은 길상·양도·화도면 일대 10.03㎢로, 추정 사업비는 2조7천억원에 달한다. 2단계 10.23㎢는 2035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대상지에서는 첨단산업(그린바이오 복합단지, 글로벌첨단산업단지, 화훼를 포함한 스마트농업) 분야 투자 유치가 추진된다.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개발단지, 스마트유통 시스템 등이 복합된 첨단농업혁신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물류시설, 문화클러스터, 해양정원, 북유럽 등 선진국에서 운영하는 고령자 주거시스템 ‘시니어 코하우징(Co-housing)’을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돼 있다. 시니어 코하우징은 거주자들이 개별 생활과 공동체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협동 주거 형태를 말한다.

 

강화 남단 지역은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이 좋고, 대부분 농지로 형성돼 있어 저렴한 조성원가에 토지 공급이 가능하다. 투자 유치 경쟁력이 있다는 게 인천경제청 판단이다. 다만 1단계 대상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이 일대 농지 약 9㎢가 없어지게 돼 관계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협의가 필요하다. 또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강화 남단을 잇는 도로(11.4㎞)가 구축돼야 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강화남단 지역은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바로 연결돼 수출산업화를 위한 최적의 산업 입지”라며 “강화 남단 지역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등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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