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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수도권매립지’ 등 인천 최대현안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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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청라닷컴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24-12-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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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 ‘수도권매립지’ 등 인천 최대현안 해결 촉구

 

2024-12-02[경기일보] 박귀빈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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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수도권 대체매립지 총리실 전담기구 설치 등 인천지역의 대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협의회는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간 갈등·상처 치유와 상생발전을 위한 인천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협의회는 이날 “지역 간 소모적인 경쟁에서 비롯한 비효율과 혈세 낭비 등을 막고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들 간 갈등을 겪는 실태를 파악하는 등 국민대통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다.

 

협의회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합의이행 및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KBS 인천방송국 설립, 공항경영의 지방정부 참여 등을 인천의 대표 현안으로 꼽았다. 협의회는 먼저 지역 최고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앞서 인천시민 및 주변 지역 주민들은 지난 30년간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환경적, 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

 

김송원 위원은 “정부의 자원순환정책은 한 지역 주민의 일방적 희생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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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의회는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서해5도 접경지역의 군사적인 분쟁, 국제공항·항만 대상의 테러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KBS 재난방송 센터’ 개설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는 KBS는 부실·방만 경영의 책임을 지역에 전가해 공영방송의 지역성이 계속 후퇴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인구가 30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임에도 지역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간 차별 없는 양질의 공영방송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며 “KBS 인천방송국이 조속한 시일 내 설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가 공항 운영 참여를 통해 공항과 주변 지역에 ‘공항경제권’을 구축할 것을 제언했다. 현재 공항 도시들은 공항 및 항공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할 뿐 아니라 유치에 성공하더라도 적자 공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 위원은 “당장 인천만 하더라도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정비산업(MRO)에 대해 경남 정치권이 반대하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공항 도시들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운영에 인천시 참여방안을 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서 협의회 회장은 “지역 갈등 현안에 대해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는데, 용산이라는 철옹성에 막혀있던 부분이 있다”며 “최종 결정권자인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했을 때 현안 해결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안으로 김한길 위원장에 인천선언 자료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며 “협의회는 인천시민들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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